말씀에 의지하여, 영적 침체의 원인과 처방 제시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의 「영적 침체」
신앙생활이 늘 활기차고 기쁘기만 한 사람은 많지 않다. 그리스도를 영접한 후에도 고난은 여전히 존재하고, 우리를 괴롭히는 사람과 자신의 모난 성격도 남아있으며, 삶의 환경과 조건이 급작스럽게 달라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무엇보다, 우리를 넘어뜨리려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는 ‘마귀’가 갖가지 방법을 동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렇듯 마귀의 ‘작은’ 시험에 걸려들면, 그간 ‘은혜’의 힘에 눌려 있던 갖가지 ‘시한폭탄’들이 연쇄적으로 반응하여 총체적 난국에 빠지게 되고, 심할 경우 신앙의 근본에 회의를 느끼는 경우도 생긴다는 점이 문제다. 50여년 전 쓰인 <영적 침체>는 다양한 이유로 ‘영적 침체’에 빠진 성도들의 회복을 위해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가 내리는 ‘처방전’이다. 촉망받던 의사 출신의 로이드 존스 목사는 총 21차례의 설교를 통해, 단순한 땜질식 ‘일회성 치료’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마치 TV 드라마에 나오는 외과 의사들처럼 영적 침체의 근본 원인들에 ‘메스(mes)’를 들이댄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먼저 그리스도인이 침체의 상태에 계속 머물러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기 때문이고, 더 심각하고 중요한 이유는 ‘침체한 그리스도인’은 기독교 신앙을 제대로 대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영적 침체의 궁극적인 원인은 결국 우리 영혼의 원수인 마귀의 존재이고, 이는 ‘불신앙’에서 기인하기 때문에,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 “불신앙 없이 마귀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하나님 말씀이 아닌 마귀의 말에 귀를 기울이기 때문에 그에게 굴복하고 그의 공격에 넘어지는 것입니다.” ‘고전’의 반열에 오른 책에서 로이드 존스 목사는 21차례의 설교를 통해, 심리학이나 의학 등 여타 과학이 아니라 철저하게 성경 말씀에서 문제의 원인과 해답을 찾고 있다. 로이드 존스 목사는 “성경이 ‘영적 침체’라는 주제를 얼마나 자주 다루는지 살펴보면 흥미롭다”며 “여기서 끌어낼 수 있는 유일한 결론은 침체가 아주 흔한 현상이라는 것”이라고 말한다. 신·구약 성경이 공히 이 상태를 묘사하거나 다루는 것을 보면, 침체는 애초부터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혀 온 문제임을 짐작할 수 있다는 것. 그에 따르면 성경은 모든 영적인 상태에 대해 분명한 가르침을 주기 때문에, 항상 그 가르침을 먼저 살펴본 다음 성경에 등장하는 구체적인 사례와 실례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 두 가지 방법 중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하면 안 되는 이유는 “실례와 일화에만 관심을 갖는 이들이 있는데, 일화에 담긴 원리를 끌어내지 못하면 오히려 상태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성경의 가르침을 먼저 파악하기보다 남의 체험에 기대 살거나 그 체험을 욕심내다 혼란에 빠지고 걷잡을 수 없이 어긋난 길로 가는 경우도 허다하다. “성경은 가르침과 실례를 다 포괄하고 있기 때문에, 성경을 알면 이런 위험에 빠지지 않게끔 경고와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은혜로우신 하나님은 중대한 원리마다 각각의 실례를 보여주심으로 그 원리가 어떻게 현실에 적용되는지 알려 주십니다.” ‘치료법’도 목회자들의 보통 ‘처방전’과는 살짝 다르고, 전반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상세하다. “‘자아’가 우리에게 말을 걸게 하지 말고, 우리가 자아에게 말을 걸어야 합니다. 인생에서 대부분의 불행은 우리가 자아에게 말하는 대신, 오히려 자아의 말을 듣는 데 있음을 모르겠습니까? 자신을 다룰 줄 아는 것은 영적인 삶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기술입니다. 자신을 장악할 줄 알아야 합니다.” 또 구체적으로 정신(지성과 지각)과 마음(감정이나 신비주의)과 의지(결단)을 모두 사용해서 균형잡힌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 죄 때문에 괴롭더라도 그리스도와의 연합된 관계를 기억해야 한다는 것, 무작정 기도만 할 것이 아니라 생각을 해 보라는 것, 과거의 문제로 침체에 빠지는 것은 순전한 시간 낭비요 힘의 낭비이며 과거에 매달릴수록 현재 실패할 뿐이라는 등 다각도로 침체에 빠진 성도들에게 조언을 건네고 있다. 로이드 존스 목사의 대표작 중 하나. 이대웅 기자
서평
지난 50년간 수많은 성도들의 영혼을 회복시킨,
마틴 로이드 존스의 대표작을 새롭게 만나다!
-이동원, 박영돈, 김서택, 김지찬, 이찬수, 화종부, 박태현, 정근두,
존 파이퍼, 티모시 켈러, J. I. 패커, 존 스토트, 존 맥아더, 케빈 드영 추천!
"로이드 존스의 [영적 침체]는
영혼의 고통에 관한 훌륭한 처방이자, 탁월한 명저名著이다!"
20세기 최고의 설교자 마틴 로이드 존스의 대표작이자, 지난 50년 동안 수많은 성도들의 침체한 영혼을 회복시킨 고전 [영적 침체]가 새롭게 출간되었다. 로이드 존스가 설교했던 당시뿐 아니라, 초대교회 성도들과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영적 침체`는 매우 흔한 현상이다. 침체를 경험하거나 침체에 빠진 이들을 만날 때, 우리는 "기독교가 정말 좋은 소식이라면 왜 그리스도인들은 불행함을 느끼는가?", "참된 그리스도인도 침체에 빠질 수 있는가?" 등의 해소되지 않는 의문들로 씨름하게 된다. 이 책 [영적 침체]에서 로이드 존스는 이 근본적인 주제에 명확하게 초점을 맞추어, 그리스도인들에게 영적 건강을 가져다주는 실제적인 처방을 제시하고 있다.
주일 오전 웨스트민스터 채플로 모여든 성도들을 보며, 로이드 존스는 `영적 침체`라는 주제로 설교할 필요성을 느꼈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그 이후의 사회적 격변으로 불행하고 침체한 그리스도인들이 너무도 많았기 때문이다. 침체에 빠진 그리스도인은 복음을 올바로 대변할 수 없기에, 그는 의사의 경험과 탁월한 성경 해석을 결합하여 `영적 침체`의 근본 원인과 치료 방법을 파헤치고 있다. 여기 실린 21편의 설교는 성도들의 영적 건강을 염려하는 영혼의 의사의 감동적인 모습을 잘 보여준다.
이미 반세기 전에 출간된 이 고전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여전히 적실하다. 섬세하고 끈질기게 환자를 살펴 마침내 질병의 근본 원인을 알아내는 훌륭한 의사와 같이, 그가 세밀하게 분석해 내는 침체의 원인들은 지극히 현실적이며 현대적이다. 또한 그가 제시하는 치료법과 최종해결책은 구체적이며 실제적이어서,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향해 달려가도록 우리 영혼을 일으키기에 모자람이 없다. 영적으로 곤고하고 낙심한 이 땅의 교회와 성도들에게, 로이드 존스의 [영적 침체]는 충만한 회복을 선포할 것이다.
특징
- 지난 50년간 수많은 성도들의 침체한 영혼을 회복시킨, 20세기 최고의 설교자 마틴 로이드 존스의 대표작.
- 로이드 존스의 의사로서의 경험과 탁월한 성경 해석이 조화를 이루어, 영적 침체의 근본 원인을 예리하게 진단하고 실제적인 치료법을 제시한다.
- 새로운 번역, 새로운 장정으로 소개되는 원문에 충실한 완역본.
- 한국 독자들을 위한 해설의 글 수록.
독자 대상
-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자유와 기쁨을 누리기 원하는 모든 그리스도인.
- 영적 침체를 경험했거나, 그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해 관심이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
- 영적 침체에 관한 주제로 설교하거나 상담하려는 목회자, 신학생, 선교단체 간사.
- 로이드 존스 애독자.
목차
머리말
1 일반적인 고찰
2 참된 토대
3 나무 같은 것들이 걸어가는 것
4 정신과 마음과 의지
5 그 한 가지 죄
6 부질없는 후회
7 미래에 대한 두려움
8 감정
9 포도원의 품꾼들
10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11 바람을 보고
12 종의 영
13 거짓 가르침
14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는 경우
15 훈련
16 시련
17 징계
18 하나님의 체육관에서
19 하나님의 평강
20 자족을 배우라
21 최종해결책
해설의 글
작가소개
마틴 로이드 존스 마틴 로이드 존스 30년 동안 런던 웨스트민스터 채플에서 사역한 그는 20세기 최고의 강해설교자이자 탁월한 복음주의 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26세에 왕립의학협회로부터 의학박사 학위를 받을 정도로 촉망받는 청년 의사였으나, 거룩한 부르심에 순종해 뭇 심령을 구하는 `영혼의 의사`로서 평생을 설교자로 전심전력했다. 그는 성경의 권위가 훼손되고 피상성에 머물러 있는 현대 교회의 상황을 날카롭게 지적하면서,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한 권위를 가진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하게 설교하는 것과 교회의 진정한 부흥은 항상 맞물려 있음을 강단에서 역설하고 실천했다. 강해설교의 정수를 보여준 그의 설교는 세계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깊은 영적 위로와 도전을 던졌다. 그는 "죽어서도 설교하는" 진정한 하나님 말씀의 대언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