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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2022-11-13

    동성애’에 관한 성경적 또는 개혁주의적 관점

    책 소개

    한 남자와 한 여자/조엘 R. 비키, 폴 M. 스몰리/개혁된실천사/송광택 편집고문

    이 책은 두 명의 저자가 공동 저술한 것이다 .   조엘   R.   비키  (Joel R. Beeke) 는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헤리티지 네덜란드개혁교회의 목사이며 ,   퓨리턴리폼드신학교의 학장이자 조직신학 교수이다 .   국내에   《 오직 성경으로 》 ,   《 청교도 신학의 모든 것 》 ,   《 개혁주의 청교도 영성 》   등의 저서가 출간되었다 .   폴   M.   스몰리 는 퓨리탄 리폼드 신학교에서 조엘 비키 박사의 조교이며 ,   임마누엘 개혁 침례교회에서 직업 목회자로 사역하고 있다 .
    이 책은 아래와 같은 목차로 구성되어 있다 . 1 장 토대   :   사랑 ,   권위 ,   섹슈얼리티 . 2 장 지침   :   고대 이스라엘에 주어진 동성애에 관한 하나님의 말씀 . 3 장 기대   :   죄의 권세와 그리스도의 권세 . 4 장 결론   :   은혜와 진리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성에 대한 논의가 금기시되어 왔다 .   그러나 상황은 크게 바뀌었다 . ‘ 뜨거운 감자 ’(hot potato) 로 여겨진 문제들이 토론과 논쟁의 탁자 위에 이미 던저졌다 .   특히   ‘ 동성애 ’   문제는 교회 안에서도 피해갈 수 없는 사안이 되었다 .   사법기관에서 동성애자들을 차별하는 법률들은 치열한 논쟁의 대상이다 .  
    이 문제는 많은 기독교인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   『 한 남자와 한 여자 』 는 이러한 위기의 때에   ‘ 긴급 수혈 ’ 을 하는 양서이다 .   두 사람의 저자는 성경적이면서도 균형 있는 시각으로 동성애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룬다 .   첫째 ,   이 책은 오늘날   ‘ 동성애 ’   문제가 왜 심각하게 논의되고 있는지를 먼저 밝힌다 . “ 우리의 문화는 성경이 오늘날의 개념에는 무관할 뿐 아니라 위험하기까지 하다고 생각하며 더더욱 대담하게 성경을 거부하고 있다 .   또한 우주와 인간을 창조한 창조주하나님의 주권적인 능력을 부인하고 ,   그분이 세상사에 관여하시며 자기 백성과 친밀한 인격적 관계를 맺으신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있다 .”(8-9 쪽 )
    이 책은 오늘날 동성 간의 성적 관계만큼 신앙을 고백하는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문제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말한다 . “ 교회는 거의   2,000 년 동안 한결같이 동성간의 성적 관계를 죄로 간주해 왔다 .   지금은 그런 일치된 견해가 산산이 깨어졌다 .”(14 쪽 )
    지난 몇 십 년 동안 ,   일부 교단은 동성 간의 성애 행위들을 행하는 자들을 교인으로 받아들인 것은 물론이고 ,   성직자로 임명하기까지 했다 .   개혁파와 복음주의권의 저술가들은 ,   동성애는 하나님의 율법을 어기는 죄이며 ,   우리 자신을 그리스도인으로 간주하려면 그리스도에게서 이 죄의 용서를 받아야 하고 ,   또 그분을 통해 이 죄의 지배적인 권세가 깨어져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동성애 욕구와 행위에 관한 성경의 기본적인 가르침을 제시하고 ,   다른 견해를 가진 자들이 종종 펼치는 논증에 대한 답변을 제시한다 .   둘째 ,   동성애에 관련된 성경적 관점을 정확히 다루고 있다 .   이 책에 따르면 남자와 여자 모두 하나님의 형상을 공유하지만 ,   하나님은 그들이 자신의 영광을 위해 서로 다르게 기능하도록 설계하셨다 .   남녀는 서로의 차이를 없애려고 하거나 젠더 없는 사회를 구축하려고 애쓰지 말고 ,   동등하지만 서로 다른 인격체로 살면서 심지어는 옷차림새와 머리 모양까지 서로 다르게 꾸미는 것이 좋다고 저자는 말한다 .
    “ 성경은 동성애의 문제에 대해 확실하게 다룬다 .   그리고 성경은 결혼을 하나님이 창조하신 두 개의 젠더 ,   곧 남성과 여성의 결합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는 맥락에서 동성애에 대해 다룬다 .”(45 쪽 )
    바울은 동성애를 금지하는 율법이 지속적인 도덕적 권위를 지니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   따라서 이것을 구약 시대에 속한 것으로 간단히 생각해 배제해서는 안 된다 .   이것은 하나님의 영원한 도덕법에 해당한다 .
    성경에 따르면 동성애는 자유가 아닌 퇴락을 향한 길이다 .   우리는 이 타락한 세상에서 인간의 감정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 무엇이 사람들을 유익하게 하는지를 판단해야 한다 .(83 쪽 )   셋째 ,   이 책은 교회가 동성애 문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균형 잡힌 답을 제시한다 .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제안들을 볼 수 있다 . “ 하나님은 인간을 생물학적으로 서로 구별되지만 동등한 가치를 지닌 두 개의 젠더 ,   곧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다 ( 창   1:27),   자신의 젠더를 생물학에 반하는 방식으로 인식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것이다 ( 신   22:5).” 
    “ 하나님은 동성애를 하나님을 거스르는 죄로 정죄하신다 .   소돔의 멸망 ( 창   19 장 ,   유   7 절 ),   구약의 성결법 ( 레   18:22, 20:13),   성결법에 관한 신약성경의 확증 ( 딤전   1:9, 10) 이 이를 뒷받침하는 명백한 증거다 .”
    저자에 따르면 ,   동성애의 욕구와 행위는 유일한 죄도 아니고 ,   가장 악한 죄도 아니다 .   그것은 용서받을 수 없는 죄가 아니다 .   얼마든지 은혜로 회개할 수 있는 죄이기 때문에 정죄에 이르는 불가피한 결과를 맞이할 필요가 없다 .  
    『 한 남자와 한 여자 』는  작지만 논리에 있어서 설득력이 있고 관점에 있어서 성경적이다 .   물론 저자는 개혁주의 신학자로서 자신의 신학적 배경을 분명히 드러내면서 이 문제에 관하여 답하고 있다 . ‘ 동성애 ’ 와 성경적 결혼관의 이해에 크게 기여하는 본서를 목회자와 교회학교 교사 그리고 상담 사역자에게 기쁨으로 추천한다 .   책 속의 한 문장   “ 오늘날의 문화는 우리가 느끼는 욕구 ( 성적 지향 ) 로 우리를 규정하려고 한다 .   그러나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를 규정하는 권한을 지니신다 .   그분은 창조된 성별 ( 생물학적인 성 ) 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은 새로운 신분을 통해 우리를 규정하신다 .”(95 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