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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2021-02-14

    관계의 죽음에 이르게 하는 분노를 통제하는 법

    책 소개


    분노와 스트레스 하나님의 방법으로 다스리기/웨인 맥/이여진/토기장이/정현욱 편집인

    관계의 죽음에 이르게 하는 분노를 통제하는 법
    화내고 싶어 화내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  그러나 주변을 돌아보면 언제나 화가 나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  이번에는 화를 내지 말아야지 속으로 다짐해 보지만 결코 쉽지 않다 .  그런데 화는 왜 내는 것일까 ?  화는 관계를 파괴하고 ,  타인과 자신을 죽이는 치명적인 독이라는 사실을 앎에도 말이다 .  그리스도인들은 대개 분노에 대한 부정적 생각을 갖고 있어서 참는 것을 미덕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  마냥 참는 것도 결코 좋은 것이 아니다 .  분노를 표출하지 않으면 자신을 죽이고 ,  결국 참을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면  ‘ 폭발 ’ 하고 만다 .  저자는 그리스도인들이 분노를 바르게 이해하고 ,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를 한 권의 책에 담아냈다 .  제목에도 나타나 있지만 분노와 스트레스를 하나님의 방법으로 통제하도록 지혜를 준다 .  이제  ‘ 왜 ’ ‘ 어떻게 ’  분노를 통제해야 하는가를 살펴보자 .   분노가 다 잘못된 것은 아니다 .  그러나 잘못하면 분노를 통해 관계가 깨지고 자신도 망가뜨릴 수 있다 .  특히 잘못된 분노의 경우는 필연적으로 타인과 자신을 파괴시킨다 .  성경은 많은 곳에서 마음을 다스리고 ,  노하지 말 것을 경고한다 .  야고보는 의가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한다고 경고한다 ( 약  1:20).  잠언서 기자는  ‘ 범람하는 물과 같다 ’( 잠  27:4) 고 말한다 .  바울은 분노를 버리라고 말한다 ( 골  3:8).  분노의 기저 ( 基底 ) 에는  ‘ 이기심 ’(27 쪽 ) 이 존재한다 .  분노를 통제하지 못하거나 ,  분노가 삶을 지배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은 악이다 .  분노의 동기가 선할 수도 있고 악할 수도 있다 .  하지만 분노를 통제하지 못한다면 모든 분노는 악이 된다 .   2 장에서는 옳지 못한 분노의 종류를 열거한다 . ‘ 고통스러운 사건을 계속 곰곰이 생각 ’(42 쪽 )  한다든지 , ‘ 원한을 품 ’(45 쪽 ) 는 것은 악한 분노이다 .  부모의 분노가 자녀들에게 대물린 된다는 말은 충격을 주었다 .   “ 나는 부모가 다른 사람들에게 원한을 품었을 때 ,  그로부터 자녀가 파괴적인 본을 받는 경우를 목격한 적이 있다 .  부모의 원한은 사탄이 자녀들의 삶에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만든다 .  슬프게도 부모는 자신의 원한을 자녀들에게 물려줄 수 있다 ”(45 쪽 ).   분노는 전염성이 강하다 .  한 사람의 분노는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고 ,  또 다른 사람들을 전염되어 관계를 파괴시킨다 .  분노를 감추고 속이는 것도 악하다 .  적지 않은 그리스도인들이 분노를 악으로 규정하기 때문에 마음으로 원망과 분노가 가득함에도 내색하지 않음으로 경건한 삶을 산다고 착각한다 .  저자는 이러한 분노에 대한 속임이 육신적 질병과 영적인 감각을 무디게 한다고 경고한다 .  분노를 해소하지 못하면  ‘ 하나님의 말씀에서 아무 유익도 얻지 못 ’(49 쪽 ) 하거나 ,  기도가 무력해진다 .  분노는 마음을 돌처럼 굳게 하여 하나님의 은혜가 스며들지 못하기 때문이다 .  비록 타인이 잘못했다 하더라도 그로인해 하나님의 은혜를 멸시하게 된다면 그 책임은 타인이 아닌 자신에게 있는 것이다 .  이 또한  ‘ 죄를 짓 ’(50 쪽 ) 는 것이다 .  분노와 스트레스는 타인과 자기죽임이라는 동일한 결론을 낳기 때문에 맥락상 같은 범주에 속한다 .  그렇다면 우리는 분노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  이 책의 매력은 분노를 참고 속이지 않고 건전하게 분노하는 법을 가르쳐준다는 점이다 .   우리는 선하게 분노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  그렇다면 우리는 먼저  ‘ 나쁘게 분노 ’ 했던 적을 기억하고 ,  그 분노가 왜 나쁜지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  저자는  2 장에서 옳지 않는 분노에 대해 다룬다 .  곱씹거나 속상해 하는 분노는 악하다 (41 쪽 ).  과거의 당했던 모욕이나 상처를 털어 버리지 못하고 곱씹어 깊이 묵상하는 것을 말한다 .  부당한 대우에 대해서 계속하여 기억하는 것 또한 악하다 (44 쪽 ).  이것은 특히 여성들에게 많은데 ,  남편이 잘못한 것을 용서해 주고서도 다시 끄집어내는 경우다 .  화나지 않은 척하는 것도 악하다 (48 쪽 ).  사람들은 그런 사람을 성품이 좋고 인격적인 사람이라고 말하지만 본인은 화만 내지 않았을 뿐 마음으로 그를 계속하여 미워하기도 한다 .  그들은 종종 많은 부분에서 엉뚱한 곳에 화를 내거나 좌절감에 휩싸인다 .  데이비드 폴리슨은  < 악한 분노 ,  선한 분노 >( 토기장이 ) 에서 이렇게 말한다 .   “ 나는 화를 밖으로 폭발시키지 않았지만 혼자서 불만을 곱씹고 ,  숨어버리고 ,  상대방을 부정적으로 판단하거나 ,  갈등이 싫어 회피하고 ,  잘못을 알고도 고치려 하지 않는 무관심으로 반응하곤 했다 ”   분노하지 않는 분노이며 ,  그 분노는 결코 선한 것이 아니다 .  악을 악으로 갚거나 자신을 분노하게 한 사람을 비난하는 경우도 악한 분노에 해당한다 .  이렇게 보면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것 같다 .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분노를 절제하고 통제할 수 있을까 ?  저자는 몇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  첫째 ,  문제를 규칙적으로 매일 처리해야 한다 (66 쪽 ).  즉 분노가 쌓이지 않도록 그날 분노를 처리해야 한다는 뜻이다 .  분노는 댐의 물과 같아서 흘려보내지 않으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쌓인다 .  저자는 평상시에 자주 아내에게 잔소리를 퍼붓는 남편과 상담을 하면서 과거에 해결되지 않는 분노들이 쌓여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  흘려보내지 않고 작은 분노들이 쌓이며 매사에 분노가 분출된다 .  이러한 무의미한 분노는 관계를 깨는 치명적인 독소들이다 .  비난과 정죄가 아닌 화해와 통합을 위해 힘써야 한다 .  성도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한 지체라는 사실을 망각하지 말아야 한다 .  비난하기 전에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어야 한다 .  분노가 쌓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저자는 매일 특정한 시간을 만나라고 조언한다 .   “ 매일 특정 시간을 떼어서 문제를 처리하는 것은 무척 유익한 습관이다 .  매일 이렇게 하면 두 가지를 성취할 수 있다 .  첫째 ,  더는 못 본 척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도록 문제가 쌓여 해결하기 힘들어지는 걸 막을 수 있다 .  둘째 ,  특정 시간을 들여서 문제를 의논하면 온종일 계속해서 그 문제를 입에 올리는 습관을 막을 수 있다 ”(73 쪽 ).   둘째 ,  분노는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75 쪽 ).  분노에 못 이겨 아이를 야단치는 엄마도 다른 사람의 전화에 친절하게 응답할 수 있지 않는가 .  그것은 단지 이중적 성격이라 그런 것이 아니라 분노를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  셋째 ,  자신이 분노한 이유를 시간을 들여서 살펴야 한다 (77 쪽 ).  사람들은 저마다 분노의 패턴이 있다 .  분노를 통제하기 위해서는 언제 어떤 이유로 분노하고 있는지  ‘ 패턴 ’ 을 읽어야 한다 .  대부분의 분노는  ‘ 교만과 이기심과 관련 있는 경우가 ’(78 쪽 )  많기 때문이다 .  넷째는 분노 때문에 생긴 에너지를 이용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  일방적으로 참거나 있는 그대로 표출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 .   4 장은 매우 실용적이다 .  분노를 건설적인 힘으로 바꾸는 여섯 개의 질문을 알려 주며 ,  그로 인해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를 지배하도록 돕는다 .  분노에 사로잡혀 살아가는 이들이라면 이 질문을 매일 스스로에게 할 필요가 있다 .  그리하여 나쁜 분노의 패턴을 깨고 ,  선하고 건설적인 분노 표출 습관을 가져야 한다 .  오렌지 주스 예화는 흥미로웠다 .  방법이나 지식으로 분노를 통제할 수 없다 .  오렌지 주스를 짜서 냉장고에 넣고 아침이 되면 알맹이가 가라 앉아 있다 .  맛있는 오렌지 주스를 마시려면 병을 흔들어 알맹이들이 물에 잘 섞이도록 해야 한다 .  이처럼 성경적인 지식이나 훈련의 내용을 연습하고 훈련해야 한다 . 5-8 장까지는 스트레스에 대해 다룬다 .  스트레스도 분노와 크게 다르지 않다 .  이 부분은 독자들이 직접 읽고 어떻게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바란다 .   분노가 모두 나쁘거나 악한 것은 아니다 .  하지만 대부분의 분노는 이기심과 교만에서 나온다는 것은 의미심장하다 .  분노에 사로잡혀 있는 이들이라면 무엇 때문에 분노하고 ,  그 분노로 인해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  저자는 분노 안에 담겨진 저의를 성경적 원리를 통해 제시하고 ,  건전하게 분노를 사용하도록 지도한다 .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를 닮아가야 한다 .  날마다 자기를 부정하고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가야 한다 .  주님을 따라감에 있어서 분노는 독약과 같다 .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바른 그리스도인의 삶이 무엇인지 ,  그리스도인이 가져야할 성품이 무엇인지 배워보는 것은 어떨까 ?